Porsche Moments

두 대의 슈퍼 스포츠카, 두 개의 기념일. 포르쉐 959(왼쪽)와 카레라 GT가 최근 특별한 계기로 만났다. 1985년 첫선을 보인 959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959는 등장과 동시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도로 주행용 스포츠카로 포르쉐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슈퍼 스포츠카 성능을 이어받은 카레라 GT도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탄소 섬유 차체에 미드십 V10 엔진을 조합했으며, 처음부터 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품은 자동차를 목표로 설계되었다. 이 두 자동차는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과거 동반자들과 재회했다. 포르쉐에서 40년 동안 테스트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로 근무한 롤란트 쿠스마울(왼쪽)은 이미 1986년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959를 직접 몰았다. 또한 포르쉐의 개발 드라이버이자 랠리의 전설인 발터 뢰를은 카레라 GT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00년 파리에서 양산형 슈퍼 스포츠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때, 프로토타입을 운전하며 샤를 드골 광장에서 샹젤리제를 거쳐 루브르 박물관까지 운전했다.

장소: 루트비히스부르크
날짜: 2025년 10월 15일
사진: Felix Aliberti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