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room: 카이엔 일렉트릭
포르쉐는 카이엔을 전동화하며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포르쉐를 탄생시켰고, SUV 부문의 이정표를 세웠다.
"우리의 품질 기준에 따라 오프로드 차량을 제작하고, 앞에 포르쉐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잘 팔릴 겁니다." 스포츠카 브랜드의 창립자인 페리 포르쉐는 1989년 이 언급을 통해 예리한 선견지명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의 비전이 실현되기까지는 13년이 걸렸다. 포르쉐는 1990년대 말부터 내부적으로 ‘콜로라도’로 명명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UV 작업을 시작했다. 1999년, 라이프치히에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을 결정했고, 2002년에 준공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세대 카이엔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포르쉐와 SUV,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카이엔은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1세대 카이엔은 목표했던 25,000대 대신, 연간 평균 37,000대 이상 판매되었다. 2세대 카이엔은 2010년에 하이브리드 파생 모델로 확대되었다. 2010년대에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계속 구체화되며 미래를 암시했다.
“우리는 카이엔을 출시하며 포르쉐 신화를 완전히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라고 포르쉐 AG 회장인 올리버 블루메 박사가 3세대 카이엔의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말했다. “SUV 부문에서 우리의 스포츠카는 2002년 이래 베스트셀러이자 성장의 동력임을 입증했습니다. 나아가 카이엔은 포르쉐가 수많은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카이엔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며, 2020년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포르쉐와 SUV가 잘 어울린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입증되었다. 기술 다양성을 갖춘 카이엔은 가족 친화적인 여행 차량인 동시에 견고한 오프로더이자 전형적인 포르쉐 성능을 갖춘 매우 역동적인 스포츠카다.
이제 카이엔이 전동화된다.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이 11월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고, 우선 두 가지 모델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 Dossier에서는 E-SUV의 모든 면을 소개하고, 더욱 발전된 디자인 언어,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 새로운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살펴본다.
Showroom – 첫 인상
신형 카이엔은 우선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으로 출시된다. 터보는 지금까지 생산된 가장 강력한 양산 포르쉐로, 슈퍼 스포츠카와 맞먹는 성능 데이터를 갖추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 책임자 피터 바르가는 팀과 함께 이 특성을 더욱 발전된 디자인 언어로 표현했다. “카이엔은 오래전부터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입니다”라고 바르가는 말한다. “카이엔 일렉트릭에서 펜더를 넓혀 강화된 비율이 감동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과장된 이미지는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한다. “스포티한 기본 비율을 그대로 부각시켰습니다.” 전기 SUV는 브랜드 특유의 비율과 한층 진화된 디자인을 결합한다. Showroom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성능은 여전히 놀랍습니다”라며 피터 바르가는 결론을 내린다.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 개인 맞춤형 편리함
카이엔이 전기 혁신을 대표하듯, 실내 공간도 최첨단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운전 경험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는 새로운 콕핏이 개발되었다. 카이엔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새 기능을 적용하여 최대로 개인화할 수도 있다. 이는 디지털화에 있어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기 파워트레인 – 슈퍼 스포츠카 퍼포먼스
레이싱에서 양산으로: 이는 카이엔 일렉트릭에도 적용된다. 포뮬러 E에서 얻은 경험을 활용할 수 있었다. 최대 1,156 마력으로 (Cayenne Turbo Electric: 전기 소모량 복합 (WLTP) 22.3 – 20.4 kWh/100 km, 복합 CO₂ 배출량 (WLTP) 0 g/km, CO₂ class A ) 2002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차원에 도달했다. 비교해 보면, 2002년형 카이엔 터보는 450마력을 낼 수 있었는데, 당시 SUV로는 스포츠카 퍼포먼스 수준의 엄청난 수치였다. 이제 포르쉐는 미래를 바라본다. 이에 카이엔 일렉트릭이 기술의 상징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성능 데이터뿐만 아니라 충전, 열 관리 및 포뮬러 E 레이스카 99X 일렉트릭에서 적용한 회생제동도 마찬가지다.
슈퍼 스포츠카 퍼포먼스
최고 기록: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가속하고, 7.4초 만에 시속 200km로 달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에 달한다. 이 강력한 E-퍼포먼스는 런치 컨트롤이 활성화되면, 최대 출력 1,156마력과 최대 토크 1,500Nm을 발휘하는 새로 개발된 구동 시스템으로 구현된다.
현대적 디자인 언어
진화: 카이엔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비율을 진화된 디자인 언어로 구현한다. 하이라이트로는 평탄하게 설계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품은 낮은 보닛이 있다. 이는 차량의 폭을 강조하며 모든 라이트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했다. 강렬한 윤곽의 펜더와 뒤로 기울어진 '플라이라인'으로 불리는 루프 라인은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 요소다.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디지털: 포르쉐에 탑재된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중앙 콘솔에 매끄럽게 통합된 곡선형 OLED 패널인 플로우 디스플레이다. 여기에 14.25인치 OLED 기술이 적용된 계기판과 옵션 사양인 14.9인치 동승자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스트리밍 및 게이밍 기능과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이 디지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상호 작용형 실내 공간
최첨단 기술: 새로운 디지털 조작 철학인 포르쉐 디지털 인터랙션은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확장하며 개인화 및 기능과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카이엔에 최초로 적용된 증강 현실(AR) 기술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방 10미터 거리에 87인치 디스플레이 영역을 투사한다.
두 가지 모델 버전
견인력: 순수 전기 카이엔 라인업은 우선 두 가지 모델, 바나듐 그레이 메탈릭 색상 카이엔 일렉트릭과 미스틱 그린 색상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은 사륜구동이고, 사양에 따라 최대 3.5톤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부문에서는 탁월한 수치다. E-SUV는 기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보완한다.
개인 맞춤형 분위기 조명
개인화 가능: 선샤인 컨트롤이 탑재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는 포르쉐에 사용된 글라스 루프 중 가장 큰 것이다. 새로운 무드 모드는 실내를 기분과 상황에 맞게 조정되는 경험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선택한 각 프로그램에 따라 시트 위치, 조명 분위기, 에어컨, 사운드 프로필, 디스플레이 설정이 변경된다.
넓은 공간감
새로운 기준: 카이엔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모델보다 길이가 55mm 더 길다. 신형 SUV의 길이는 4,985mm, 폭은 1,980mm, 높이는 1,674mm다. 가장 큰 차이는 3,023mm의 휠베이스인데, 이는 거의 13cm가 커진 것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뒷좌석 승객은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전형적인 포르쉐
진보적: 뚜렷한 3D 룩과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적용된 라이트 바와 같은 분명한 디테일이 후면부의 시선을 사로잡고, 조명이 적용된 포르쉐 레터링은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강조한다. 카이엔 터보에서는 포르쉐 엠블럼, 경금속 휠의 앞면, 사이드 윈도 스트립 등 독점적인 터보니트 색상으로 수많은 대비 요소를 선보인다.
능동형 공기역학
유선형: 공기저항계수가 0.25인 카이엔 일렉트릭은 동급 중 가장 공기역학적인 SUV 중 하나다. 능동형 공기역학 요소에는 전면부의 이동식 냉각 공기 플랩,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 터보 후면부의 에어로블레이드가 있다. 이 요소들은 측면 에어 플로우 에지를 연장하고 공기 흐름 특성을 개선한다. 그 결과 고속에서 주행거리가 증가한다.
장거리
긴 구간: 순수 전기 카이엔 두 모델의 핵심은, 최적의 열 관리를 위한 양면 냉각 기능을 갖춰 새로 개발된 113kWh 고전압 배터리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WLTP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최대 642km이고, 터보는 최대 623km에 달한다. E-SUV는 장거리 주행에 이상적이며, 두 모델 중 터보는 역대 가장 강력한 양산 포르쉐로, 성능 데이터는 슈퍼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강력한 충전 전력
짧은 휴식: 카이엔 일렉트릭은 800V 기술 덕분에 최대 400kW DC 충전 전력1 으로 충전한다.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가 16분2 이내에 10%에서 80%로 증가하고, 10분3 만에 325km (카이엔) 또는 315km(카이엔 터보)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11kW 유도 충전을 옵션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포르쉐다.
세부 디자인
스포티함: 측면의 두드러진 요소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도어 표면의 홈이다. 사이드 스커트가 3차원으로 디자인되어, 카이엔 일렉트릭은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색상, 터보 모델은 고광택 블랙 색상으로 칠해져 있다. 투톤 콘셉트는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하며, 모델별로 디자인된 휠 하우스 커버는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다.
개별 디자인
무제한: 이전에는 카이엔을 이렇게 개별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고객은 시리즈 색상 13가지, 휠 디자인 9가지, 인테리어 조합 12가지, 인테리어 및 악센트 패키지 최대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페인트 투 샘플 및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옵션부터 존더분쉬 특별 제작까지 카이엔을 더욱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1 400kW 이상, 850V 이상, 520A 이상 CCS 급속 충전대, 초기 충전 상태 45%~48%, 배터리 온도 40°C~42°C 상태에서 카이엔의 충전 전력. 최적의 조건 시 10% SoC에서 최대 80% SoC까지 충전 시 직류(DC) 최대 충전 전력: 390kW(390kW 이상, 850V 이상, 520A 이상 CCS 급속 충전대, 배터리 온도 15°C, 초기 충전 상태 9% 및 잔여 주행 가능 거리 60km 미만).
2 최적의 조건 시 10% SoC에서 최대 80% SoC까지 최대 충전 전력으로 카이엔 직류(DC) 충전 시간(390kW 이상, 850V 이상, 520A 이상 CCS 급속 충전대, 배터리 온도 15°C, 초기 충전 상태 9% 및 잔여 주행 가능 거리 60km 미만).
3 최적의 조건 시 최대 충전 전력으로 직류(DC) 충전 시 10분 내 충전된 카이엔의 주행 가능 거리(390kW 이상, 850V 이상, 520A 이상 CCS 급속 충전대, 배터리 온도 15°C, 초기 충전 상태 9% 및 잔여 주행 가능 거리 60km 미만), 독일 사양을 갖춘 양산 차량의 WLTP 연비를 기준으로 함.
연료 소비
911 Turbo S
Cayenne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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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19.7 kWh/10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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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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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ass
Cayenne Turbo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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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20.4 kWh/10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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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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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ass
Macan 4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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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 17.8 kWh/10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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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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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