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사랑. 행복.

감성. 내부의 동요. 밖으로 발현되는 격정. 짧고 강렬하며, 가끔은 편안하기도, 가끔은 불편하기도 한 기분. 우리는 이런 상태를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경험합니다. 기쁨. 좌절. 사랑. 행복. 슬픔.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일까요? 누구도 정확히 증명 할 수 없지만, 누구나 존재 한다고 믿는 것들. 학자들에게 이는 가설적인 논제입니다. 분석 결과도 도서관에 가득하죠. 그렇다면 포르쉐에게 감정이란 무엇을 뜻할까요?

조셉 아르벡 (Dr. Josef Arweck)

조셉 아르벡 (Dr. Josef Arweck)

발행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승리, 전통, 혁신, 퍼포먼스, 다양성, 디자인, 기능, 특별함, 지속성. 모든 것을 골고루 겸비한,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것을 갖춘 브랜드. 현실보다는 이상을 향하는, 시샘보다는 갈망을 불러일으키고, 신분의 상징보다는 자유의 여신상에 가까운 자동차. 아이들이 주의 깊은 표정으로 911을 바라볼 때,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솟구치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평소와는 다르게 희망으로 부푼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심장 박동까지 들릴듯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이 성인이 되어 포르쉐를 구매하고자 할 때, 그 이유는 쉽게 설명될 것입니다. 그들이 경험한 감성 때문이죠.
 
진정성있는 브랜드는 감성적인 공간을 창조합니다.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기계적인 계산이 아니다. 스스로 깨쳐 습득한 감정 이입 능력, 즉 창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브랜드 기술의 창시자인 한스 도미츨라프(Hans Domizlaff)는 1937년가 정립한 개념입니다. 그 당시 페르디난트 포르쉐 교수의 합자 회사였던 ‘Dr. Ing. h.c. F. Porsche GmbH, 엔진 및 차량 제작 설계와 상담’은 슈투트가르트의 크로넨가 24번지에서 6년간 활동한 후 주펜하우젠으로 옮겨갔습니다.

미래의 자동차 세계는 자율 주행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모든 게 이전과 다를 것입니다. 우리가 알던 자동차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스포츠카도 그 매력을 잃게 될까요? 모빌리티를 위한 이성적 접근은 감성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포르쉐의 수석 디자이너 미하엘 마우어(Michael Mauer)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가 생각하는 디자이너는 우리가 생각하는 디자이너와 다릅니다. 그는 디자이너를 ‘최고 감성 경영자’라고 칭합니다. 그 이유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세 가지 디자인 원칙 때문입니다. 바로 매력, 혁신 그리고 아마도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감성입니다.

이번 크리스토포러스를 통해 여러분은 포르쉐의 감성들과 조우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함성과 조용한 고통이 함께 했던 모터스포츠가 이룬 영광의 날들에 대한 오마주. 컬트카 928 혹은 스텔비오 패스에서 발현되는 움직임에 대한 순수한 욕망. 550 스파이더에서 들리는 어린아이의 환호성. 이는 모두 미래를 위한 약속입니다.

어디서 오든지, 어디로 가든지, 크리스토포러스가 함께합니다.